신경관 인접한 매복 사랑니 발치 및 심한 충치의 어금니 발치 당일 임플란트 증례

2024-01-31

"왼쪽 아래가 불편해요"


치과 근처에서 일하고 계신 외국인분께서 왼쪽 아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해당 부위를 살펴보면 치아 머리부위가 심하게 진행된 충치로 인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주황색)

또한 사랑니 쪽 잇몸도 많이 부어있었으며 살짝만 건드려도 많이 아파하는 상태였습니다. (파란색)


1. 사랑니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발생되면 예외적인 몇몇 케이스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발치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죠. 


다만 하방의 뿌리 끝이 많이 휘어있으며 바로 아래로 주행하는 신경관 (노란색) 과 매우 근접하여 발치 시 주의를 요합니다.


2. 심한 충치의 어금니

큰 파노라마 사진에서보다 해당 치아를 확대하여 촬영한 x-ray 사진을 보면 치아의 머리 부위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인접한 우측 어금니와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지죠.


이러한 경우 신경치료를 하여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사실 환자분의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 대비 완성된 치아의 수명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구강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해당 치아는 발거 후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하였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 사랑니 뿌리 끝과 신경관과의 거리를 나타낸 CT촬영본입니다.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도록 나타내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1mm도 남지 않은 거리를 두고 인접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신경관의 손상 없이 발치하였으며, 발치 후 회복도 아주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충치가 심했던 치아는 발치하고 당일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였습니다.


흔히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 경우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치주염이 너무 심하여 흔들리고 씹기가 불편할 때


'치주'라 함은 흔히 구강 내에서 치아를 제외한 잇몸, 잇몸뼈, 기타 인대 등을 일컬어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치주염은 흔히 말하는 '풍치' 또는 '잇몸이 약하다' 라는 표현과 상통합니다.


보통 그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하게 되면 하방의 잇몸뼈가 많이 남아있지 않고 대신 염증조직으로 꽉 차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발치 당일에 임플란트를 동시에 식립할 수 없게 되겠죠. 일반적으로 뼈이식을 선행하여 소실된 잇몸뼈를 재생시킨 후 3-4달 뒤 임플란트를 식립합니다.


2) 치주조직은 깨끗하나 심한 충치가 생겼거나 치아가 깨졌을 때


치아를 지지해 주는 주변 치주조직들은 아주 건강하나, 


너무 커져버린 충치나, 딱딱한 걸 씹어서 많이 깨진 치아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아는 발거를 하지만 치아 주위 조직이 아주 건강하여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설명 중인 환자분의 케이스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환자분께서는 사랑니 발치와 어금니 부위 발치를 먼저 시행한 후 임플란트 식립까지 하루 만에 다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임플란트는 NEO사의 IS-III 임플란트이며 추후 2달 뒤 보철치료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매복된 사랑니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식립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해당 환자분의 치료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호명 : 아이엠플란트치과의원 

대표자 : 이채영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181, 3층 

         (홈플러스 맞은편, BYC빌딩)


사업자번호 : 560-21-01506  |  
TEL : 031-410-2080

@2023. 아이엠플란트치과의원. All Right Reserved.